배달 왔어요
무더운 날
임직원들을 응원하기 위해
시원한 음료와 간식 배달 왔어요~
유난히 후덥지근하던 6월의 어느 날, 무더위 속에서도 조업에 한창인 임직원들을 응원하기 위한 커피차가 메탈BU 포항1공장을 찾았다.
사보 신규 코너 ‘배달 왔어요’를 통해 시원한 카페 음료와 달콤한 머핀을 선물 받은 포항1공장 직원들의 모습을 들여다보자.
공장 내에서 만나는 시원한 카페 음료 한 잔
6월 7일, SIMPAC 메탈BU 포항1공장에 파스텔 톤의 예쁜 트럭이 한 대 도착했다. 트럭의 정체는 바로 연예인들에게 선물이 들어가곤 한다는 커피차! 이날 커피차를 받은 주인공은 메탈BU 포항1공장에 근무하는 전 직원이다. 아메리카노와 카페라떼는 물론 복숭아, 청포도, 자몽, 레몬 아이스티 등 음료 중에서 원하는 메뉴를 골라 주문할 수 있었고, 초콜릿 칩이 가득 박힌 달콤한 머핀까지 하나씩 받아갈 수 있도록 준비했다. 11시부터 차례대로 점심식사를 마친 임직원들은 물론 협력업체 직원들까지 얼음 가득한 시원한 음료 한 잔씩을 받아가며 잘 마시겠다는 인사를 전했고 응원 문구로 장식된 커피차 앞에서 인증 사진을 찍기도 했다.

가장 먼저 커피차를 방문한 생산지원팀의 임창재, 최규석 매니저는 “평소에는 보통 점심식사를 마치고 나면 휴식을 취하거나 운동을 하는 등 각자 취미활동을 하는 편인데, 오늘 이렇게 커피차가 오면서 특별한 분위기가 만들어져서 좋다”면서 “저희 공장은 뜨거운 전기로 앞에서 일하는 분들이 많아 특히 여름에 작업이 힘든데, 오늘 사보 이벤트 덕분에 아이스 커피 한 잔 하며 더위를 잊을 수 있어서 감사하고 힘내서 업무 하는 데도 도움이 될 것 같다”는 소감을 전했다. 또한 “이벤트 덕분에 동료와 함께 사보에 실릴 사진도 찍게 되어 평생 추억으로 남을 것 같다”며 앞으로도 종종 이런 이벤트가 있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점심식사를 마치고 커피차를 찾은 송효석 부회장도 직원들을 위해 포항1공장에 커피차가 찾아와 준 것에 대해 감사를 표하면서 “이제 막 더워지기 시작하는 시기인데 오늘 이렇게 시원한 음료 한 잔씩 하면서 더위를 이겨냈으면 좋겠고, 힘내서 안전한 생산 활동할 수 있기를 바란다”는 메시지를 전했다.
전기로의 열기를 씻어낼 얼음 가득 음료 배달 완료
업무로 바빠 커피차 대기 줄을 기다리지 못하고 현장으로 복귀한 직원들을 위해 커피와 머핀을 들고 작업 현장을 직접 찾아가기도 했다. 먼저 제어실에서 근무 중인 직원들에게 배달을 마친 후, 현장 대기실에도 커피를 전달했다.
전기로 직원은 365일 12시간씩 4조 2교대로 근무하는데 이날은 황상용 주임을 비롯한 전기로 D조 직원들이 근무 중이었다. 페로망간, 실리망간 등 제품을 생산하기 위해 강도 높은 작업을 수행하며, 전기로에서 용융된 용탕을 출탕하고 나머지 부산물을 분리하는 것이 이들의 주된 역할이다. 전기로 직원들은 1,000도에 이르는 쇳물이 뽑아져 나오는 공간에서 작업하는데, 한여름에는 무더위에 전기로의 열기가 합쳐져 체력적으로 지치고 힘들다고 한다.
황상용 주임과 직원들은 “업무 특성상 딱 정해진 점심 시간이 없다 보니 작업 흐름에 맞춰 쉴 수 있을 때 빠르게 점심 식사를 하고, 돌아와서 잠깐 쉬면서 다음 업무를 준비하곤 합니다. 뜨거운 전기로 앞에서 일하다 너무 힘들면 대기실에 와서 잠깐 에어컨 바람을 쐬고, 다시 일하러 가는 과정을 반복합니다. 평소 쉴 때는 그냥 믹스 커피를 타 마시곤 했는데, 오늘은 덕분에 공장 내에서 시원한 아이스 아메리카노를 마시게 됐네요”라며 이런 이벤트가 더 자주 있었으면 좋겠다고 했다.
음료 한 잔에 작은 간식일 뿐이지만 ‘배달 왔어요’ 커피차 이벤트를 통해 직원들에게 특별한 추억을 선물하고 사기를 높이는 기회가 되었기를 바란다.
다음 호 커피차 배달을 받게 될 현장은 어디일지 기대해 보는 것은 어떨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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