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팩 인사이드
SIMPAC그룹
DX 관련 인력 대상 특강 진행
지난 5월 18일 여의도 SIMPAC빌딩 15층 라운지에서 미시간 대학교 안현수 교수를 초빙해 ‘SIMPAC그룹의 성공적인 디지털 전환을 위한 DX미션과 혁신 방향에 대한 인사이트’와 ‘Global 디지털 전환 트렌드 및 선진기업 사례’를 주제로 DX 특강이 진행됐다. 이날 강연에는 PI팀, IT팀 외 SIMPAC그룹 내 DX 관련 인력 약 50명이 참석했다.
디지털 전환기 ,
문제 극복을 위한 과제는 ?
강연은 먼저 ‘디지털 전환 과도기 극복을 위한 과제’로 ▲사업마다 어떤 경쟁력으로 시장에서 승부할 것인가 : Target과 방향설정 ▲경쟁력을 갖추기 위해 어떤 일들을 해야 하는가 ▲어떻게 하면 조직원들이 효용감과 효과를 느끼게 할 것인가 ▲회사의 미래를 위한 변화에 필요한 인력과 환경은 어떻게 확보할 것인가에 대한 내용으로 진행됐다. 안현수 교수는 Digital Transformation을 위해서는 현명함이 필요하다면서 중견기업은 Resource가 충분하지 않기 때문에 소중한 총알 6발을 정확히 써야 한다고 강조했다.
디지털 전환 성공을
위한 4가지 주요 원칙
안현수 교수는 또한 ①비즈니스 모델과 디지털 전환의 방향이 일치해야 한다 ②기술과 사업 양쪽 영역을 연결해주는 Ambassador를 만들어야 한다 ③작고 적절한 디지털 문제들부터 시작해야 한다 ④고객경험과 실무직원의 관점에서 생각하라는 ‘디지털 전환 성공을 위한 4가지 주요 원칙’을 제시했다.
첫 째
‘비즈니스 모델과 디지털 전환의 방향이 일치해야 한다’는 것은 사업군마다 그리고 사업군 내에서도 성공하는 비즈니스 모델이 다르기에 디지털 전환 방향도 그에 맞춰가야 한다는 의미다. 기능적(Functional) 모델과 혁신적(Innovative) 모델은 서로 다르기 마련이다. 기능적 모델은 비용을 낮추고 생산성을 높이는 효율성(Efficiency)이 중요시되고, 혁신적 모델은 품질과 다양성, 서비스, 조달 기간 등 응대력(Responsiveness)이 중요하다.
세 번 째
작고 적절한 디지털 문제들로부터 시작하는 것이 중요하다. 디지털 전환이 필요한 문제를 정의하는 과정에서, 솔루션을 찾을 수 있는 가능성이 있는 문제부터 정의해야 한다는 의미다. 생산성(Productivity)과 성과(Performance) 관점에서 접근하여 자주 발생하며 반복되는 문제에서부터 시작해야 한다. 생산성은 더 빠르면서도 문제가 덜 발생하도록, 성과는 % return을 고려해야 할 것이다.
네 번 째
마지막으로 고객 경험과 실무 직원의 관점에서 생각해야 한다. 데이터에는 표준화와 완전성의 이슈가 있는데, 조율(Coordination)과 협업(Collaboration)이 문제를 푸는 중요한 열쇠이기 때문이다.
둘 째
기술과 사업 양쪽 영역을 연결해주는 Ambassador를 만들어야 한다. 디지털 전문가와 현업 전문가 간에 의사소통 이슈가 발생하기 마련인데, Ambassador는 디지털 전환을 통해 무엇이 해결 가능하고 가능하지 않은지를 정의하는 역할을 한다. 현업 전문가는 디지털 전문가가 풀 수 있는 형태로 현업의 문제를 정의하고, 디지털 전문가는 현업에서 중요한 이슈가 무엇이며 의사결정은 누가, 어떻게 하는지 파악하여 업무를 진행해야 한다. 데이터가 완벽하게 갖추어졌더라도 해결할 수 없는 문제가 있으며, 알고리즘에도 에러는 존재한다. 또한 문제의 종류에 따라 필요한 데이터가 다르고, 평균 데이터라는 게 의미가 없을 수도 있다. 때문에 변화 관리를 위해서는 회사 및 조직 내 ‘Champions’, ‘Helper’의 비중을 높이고, ‘Resister’와 ‘Bystander’를 최소화해야 한다.
사업군별 과제 토의 시간을 통해 생각과 의견 공유
한편, 이날 배운 내용을 바탕으로 사업군별로 모여 4개의 과제에 대해 토의하는 시간을 갖기도 했다. ‘얼마를 더 투자할 것인가’, ‘알고리즘을 도입할 것인가 말 것인가’, ‘몇 인분을 더 준비할 것인가’, ‘어떤 예측 모델을 믿고 어떤 방향으로 투자할 것인가’ 등 선택이 필요한 상황에서 어떠한 기준으로 어떻게 판단할 것인지에 대해 서로의 생각과 의견을 나눴다.

안현수 교수는 디지털 전환의 가장 중요한 목적이 단순히 기술 발전을 위함이 아니라 당면한 문제를 풀기 위함이라는 것을 항상 염두에 둔다면, 성공적인 디지털 전환을 이끌어 낼 수 있을 것이라며 강연을 마쳤다. 이날 강연과 토의를 통해 익힌 내용을 바탕으로, 참여 임직원들이 앞으로 사내 DX 업무를 성공적으로 이끌어 나갈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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