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년부터 시작한 봉사는 어느덧 나의 일상이 되어 있다.봉사는 시간이 나면 하고 안 되면 안 해도 되는 일이 아닌, 그냥 나의 일상생활의 하나가 되었다. 직장을 다니며 구리·남양주 넓은 지역 어느 학교든 짬을 내어 준비한 교구와 책을 들고 이른 아침부터 집을 나서는 내 모습은 우리 아이들에게 너무나 익숙하다 못해 친숙해 안 나가는 날은 오히려 의아해할 정도...어느새 6년이라는 시간이 흘렀다.
더위가 막 몸을 일으키는 7월 초 집에서는 다소 멀리 위치한 차산초등학교 2학년 친구들을 만나고 왔다. 정말 강아지처럼 귀여운 아이들이었다^^푸들, 요크셔테리어, 슈나우저, 심지어 도베르만, 귀여운 백구의 모습이 연상될 만큼 밝고 건강한 아이들과‘신발 신은 강아지’라는 책으로 책놀이를 진행했다.
요즘 한참 문제가 되는 유기견/반려견에 관한 이야기. 그리고 우리가 키우며 지켜야 할 예절 등을 초등학교 2학년 눈높이에 맞게 재구성해보았다.
즐거운 책놀이 활동을 마치고 아이들이 우르르 달려 나와 가지 말라고, 다음에 또 오라고, 선생님 목소리 신기해요~ 어떻게 그렇게 바뀌는지 물어보며 안아주고 악수하고 옷자락을 잡고 따라 나오는 정말 순수하고 귀여운 아이들이었다. 가슴 벅찬 감동이란 이런 걸까? 주책맞게도 찔끔 눈에 이슬이 맺혔다.
아이들에게“다음에 또 올 게~ 2학기에 꼭 만나자!”라고 인사하며 떨어지지 않는 발걸음을 돌렸다. 봉사는 내 마음을 가득 채우는 따뜻함과 보람이다.많은 아이들을 만나 좋은 책을 읽어 주고 놀이도 함께 할 수 있는 책놀이를 통해 봉사를 할 수 있다는 것에 무한한 감사를 느낀다. 다음엔 또 어떤 책으로 활동하지? 벌써부터 책을 고르고 있다^^
■ 교육자원봉사센터 운영지원단 월례회의 운영
■ 교육자원봉사 분과별 수업나눔 모임(수시)
■ 교육자원봉사자 발굴 및 양성을 위한 연수
- 일자: 2022.10월
- 주요내용: 동화구연분과 교육자원봉사자 발굴 및 양성을 위한 연수
- 운영기간: 2022.12월
- 주요내용: 교육자원봉사자 하반기 활동 보고 및 사례 공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