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쉼표 하나, 여행 한 컷

먹고, 웃고, 사랑하라!

따뜻한 여행지에서 만든 뜨거운 추억

여행의 목적도, 풍경도 다르지만 함께이기에 더 소중한 순간들이 있다.
친구와 떠난 대만의 식도락 여행, 푸꾸옥으로 떠난 힐링 가족 여행.
바삐 걸은 만큼 특별한 기억을 쌓아 올린 두 편의 여행기를 소개한다.

“대만에서 보낸 5일간의 식도락 여행”
성신레미컨 재무팀 박성현 사우
다시 대만으로 향한 이유

대만은 나의 첫 해외 여행지였다. 모든 것이 낯설었고, 서툴렀던 여행이었다. 친구들과 함께 갔던 여행이라 분명 즐거운 기억이었지만, 처음이었던 탓에 용기가 부족해 마음껏 즐기지 못한 순간들도 많았다. 그래서일까, 늘 아쉬운 마음이 들었던 대만 여행을 다시 한번 하기로 마음먹었다. 21살의 다짐은 어느덧 9년이 흘러 30살이 되어서야 실현됐다. 그간 몇 번의 여행을 거쳐 낯선 곳에 익숙해지는 법도 알게 되었고, 이번 여행은 그때와 전혀 다른 시선으로 마주할 수 있을 것 같았다.

한동안 나의 여행은 ‘휴양'에 가까웠기 때문에, 이번 대만 여행은 발로 뛰고, 줄을 서고, 땀을 흘리며 먹는 데 집중하고 싶었다. 철저한 ‘식도락 여행’인 셈이다. 오래도록 마음에 쌓아 두었던 대만의 음식과 풍경 그리고 아쉬움이 나를 다시 대만행 비행기로 이끌었다.

Day 1. 피로를 안고 시작한 타이베이

설렘보다는 불안이 앞선 탓에 밤을 새고 공항버스에 몸을 실었다. 전날 야간 근무를 마치고 온 친구도 무거운 피로를 온몸에 달고 출발했다. 다행히도 비행기 안에서는 잠시나마 눈을 붙일 수 있었고, 우리는 비교적 가벼워진 몸으로 타이베이 공항에 도착했다. 11월의 타이베이는 후덥지근했다. 그러나 MRT 급행 열차를 타고 타이베이 중앙에 도착했을 즈음, 잔잔한 비가 내리며 조금씩 선선해졌다.

체크인 시간보다 이르게 도착한 우리는 로비에 짐을 맡기고 발걸음을 재촉했다. 이번 여행은 야시장을 포함해 15곳 정도의 음식점을 방문할 예정이었다. 그만큼 부지런히 움직이고 또 많이 먹어야 했다. 첫 식사는 ‘금원배골’에서 시작했다. 갈비덮밥과 갈비면 그리고 두부튀김으로 포문을 열었다. 밥과 면에서 느껴지는 특유의 향은 낯설었지만, 생각보다 맛에 큰 영향을 주지는 않았다.

우리는 근처에 위치한 ‘라오샹동’으로 자리를 옮겨 우육면으로 2차전을 시작했다. 잡내가 거의 없고, 힘줄과 고기는 정말 부드러웠다. 다만 넓고 두꺼운 면은 호불호가 갈릴 것 같았다.

숙소에 돌아와서는 저녁 일정을 위해 바로 잠에 들었다. 두 시간 정도가 지났을 때, 우리는 잠에서 깨 스린야시장으로 향했다. 나와 보니 비가 더욱 굵게 내리고 있었다. 야시장을 온전히 즐기지 못하겠다고 생각했지만 먹기 위한 의지가 더 강해서였을까, 우리는 손바닥보다 큰 치파이, 겉바속촉 후추빵, 새송이버섯 구이, 킹크랩 맛살 튀김, 찹쌀 소시지, 땅콩 아이스크림까지 야무지게 맛보았다. 비록 가게 처마 아래에서 간신히 비를 피하며 먹어야 했지만, 여행지다운 풍경이라 생각하니 이 또한 즐거웠다.

Day 2. 비와 태풍 사이, 먹고 또 걷는 하루

둘째 날 아침, 눈을 뜨자마자 지인들로부터 안부 연락이 이어졌다. 대만에 태풍이 온 모양이었다. 밖을 확인해 보니 여전히 비가 내리고 있긴 했지만 여행에 지장을 줄 정도로 보이지는 않았다. 이날은 도심을 벗어나 외곽으로 이동해야 했기 때문에 조금 서둘렀다.

우리는 ‘진따로우지’에 도착했다. 여기서 루로우판 두 개와 두부튀김, 소고기국을 주문했다. 소고기국에서 잡내가 느껴저 후추를 뿌리니 흔히 먹던 소고기무국 맛이 났다. 이곳에 온 목적은 루로우판인데, 예상보다 훨씬 맛있어서 더 큰 사이즈로 주문하지 않은 것을 후회했다. 하지만 앞으로 먹어야 할 음식들이 많이 남아 있어 아쉬움을 달랠 수 있었다.

식사를 마친 후에는 대만의 명물인 누가크래커를 사기 위해 ‘라뜰리에 루터스’를 찾았다. 주말에는 무척 붐빈다고 들었는데, 평일 아침이라 그런지 잠깐의 대기 후 구매할 수 있었다. 크래커를 손에 든 우리는 근처 빙수가게에 들러 망고빙수를 먹었다.

잠깐의 휴식을 취한 뒤 스테이크를 먹으러 ‘허셩우’로 향했다. 오픈 10분 전에 도착했는데도 이미 한 팀이 대기 중이었다. 그때 사장님이 우리에게 한국인이냐고 물었고, 그렇다고 답하니 바로 안으로 들여보내 주었다. 이유는 알 수 없었지만 ‘빨리빨리 민족’임을 알아본 건 아닐까 하고 생각했다. 자리에 앉아 안심과 등심을 주문했다. 메인 음식이 나오기 전 식전 빵과 스프가 나왔는데, 이것만 먹어도 배가 찰 정도로 든든했다. 스테이크 역시 넉넉한 양으로 아주 만족스러웠다.

식사를 마친 우리는 친구의 발 상태 문제로 다시 숙소로 돌아갔다. 내 컨디션은 비교적 괜찮았기 때문에, 쉬고 있는 친구를 두고 혼자 밖으로 나왔다. 나는 저녁 시간이 될 때까지 약 네 시간 동안 시먼 거리를 돌아다녔다. 곳곳에서 들리는 K-POP과 한국 모델들의 모습이 작은 자부심을 만들어 주기도 했다.
해가 지고 우리는 시먼역에서 다시 만나기로 했다. 친구를 기다리는 동안 나는 ‘아종면선’에서 곱창국수를 먹으며 나만의 리스트를 꾸준히 완성해 나갔다. 친구를 만난 후에는 ‘복정탕포점’에서 육류 딤섬과 해산물 딤섬, 파부침개, 닭고기국을 주문했다. 딤섬은 담백한 매력이 있었고 닭고기국은 특유의 향이 났다. 파부침개는 정말 바삭했다.

우리가 야시장에 도착했을 때, 날씨가 급격히 나빠졌다. 태풍의 영향인지 비바람이 거세게 몰아쳤다. 야시장 거리는 텅 비어 있었지만 그럼에도 문을 연 점포가 몇 군데 있었다. 우리는 크리스피 삼겹살, 닭고기 소시지, 후추빵을 먹고 숙소로 돌아왔다. 다행히 계획했던 음식은 대부분 맛볼 수 있었다.

Day 3. 아쉬움도 여행의 일부가 되는 날

이번 일정은 오래 묵혔던 아쉬움을 꺼내 정리하는 날이었다. 9년 전 가지 못한 고궁박물관을 이번 여행에는 기필코 가겠다고 다짐했다. 고궁박물관 가이드투어는 오전 10시에 예정되어 있었는데, 숙소에서 제법 거리가 있어 이동 전 아침을 든든하게 먹기로 했다. 우리는 ‘이쓰 자오찬바’에서 딴빙과 돈까스 크림 파스타, 소스지 볶음밥으로 배를 채웠다.

고궁박물관 입구에서 간단히 사진을 찍고 투어 장소로 향했다. 30분이나 일찍 도착했기 때문에 여유로웠으나 앱을 확인한 순간 충격적인 사실을 알게 되었다. 투어가 취소된 것이다. 하지만 또다시 아쉬움을 남길 수는 없었다. 아쉬운 대로 한국어 오디오 가이드를 대여했다. 그러나 막상 들어가니 예상보다 훨씬 많은 수의 문화재와 압도적인 규모가 조금 전의 실망감을 가뿐히 밀어냈다. 한국어 설명이 가능한 유물 위주로 관람했는데도 약 3시간이 걸렸다.

생각보다 오래 머문 탓에 우리는 주린 배를 이끌고 ‘푸방왕족발’에 도착했다. 이곳은 젠슨 황의 단골집으로 유명한데, 살코기 부위는 이미 매진되어 족뼈 부위만 주문할 수 있었다. 두부튀김, 루러우판을 함께 주문하고 먹는데 소스가 워낙 맛있어 살코기를 먹지 못한 아쉬움이 더 컸다.
또 다른 식당인 ‘일갑차찬음’에서는 동파육 덮밥인 콩로우판을 주문했다. 부드러운 동파육과 달콤짭조름한 소스의 조화가 완벽해 밥이 술술 넘어갔다.

우리는 숙소에서 휴식을 취한 후, 미쉐린 맛집 ‘니우디엔’에서 비빔 우육면과 기본 우육면을 주문했다. 배고픈 상태가 아니었음에도, 국물을 먹는 순간 감탄이 터졌다. 깊고 진한 국물이 대만에서 먹은 모든 음식 중에서 손에 꼽을 만큼 인상 깊었다. 이후의 야시장 일정만 없었다면 밥을 말아 먹었을 것이다.

Day 4. 배는 뜨지 않았지만, 여행은 멈추지 않았다

이날은 타이베이에서의 마지막 날이었다. 점심에는 소류구 섬에 들어가야 했기 때문에 느긋할 여유가 없었다. 기차에 몸을 실은 친구는 타자마자 잠에 빠져들었다. 나는 가오슝 일정을 최대한 효율적으로 보내기 위해 동선과 시간을 다시 정리했다. 줘잉역에 도착하자마자 우리는 곧바로 버스를 타고 선착장으로 향했다.

선착장에 도착하고 보니 이상한 느낌이 들었다. 배도 직원도 보이지 않았고 선착장은 잠겨 있었다. 전광판에는 오늘까지 운행이 중단되며 내일부터 정상 운행이라는 안내가 적혀 있었다. 시간과 돈을 한꺼번에 잃어 허탈했지만 멍하니 있을 수는 없었다. 내일을 기약하며 다시 숙소로 돌아가기로 했다. 가는 길조차 순탄하지 않았지만 우리는 밥을 먹어야 했다. 역 근처 ‘멱옥고’에서 라멘을 먹었다. 대만에서 먹는 일본 음식이라 큰 기대는 안 했지만 맛은 훌륭했다.

배를 든든히 채운 뒤, 플랜 B로 생각해 두었던 치진섬으로 향했다. 하늘에는 먹구름이 가득했지만 비는 내리지 않았다. 자전거를 타며 섬을 둘러보는데 피부에 닿는 공기가 너무 좋아서 행복했다. 시간이 많지 않아 모두 둘러보지는 못했지만 저녁을 먹기 위해 아쉬움을 뒤로 하고 육지로 돌아왔다. 우리는 선착장 근처의 ‘판성해산물요리’에서 번역 앱을 총동원해 생선구이, 회, 오징어구이, 볶음밥을 주문했다. 가오슝에서는 해산물 요리를 꼭 먹어야 한다더니, 과연 맞는 말이었다.

식사 후 쇼핑과 야시장 일정을 마치고 자정이 훌쩍 넘어 숙소로 돌아왔다. 대만에서의 마지막 밤이라 그런지, 여행 기간 중 가장 늦게까지 놀았던 날이었다.

Day 5. 떠나기 전, 끝내 바다로 향하다

마지막 날은 분 단위로 쪼갠 일정을 소화해야 했다. 전날 가지 못했던 소류구 섬을 꼭 들르고 싶었기 때문이다. 지금까지 중 가장 이른 시간에 눈을 떠 체크아웃을 마치고 정류장으로 향했다. 열심히 손을 흔드는 우리를 지나친 버스 때문에 소류구 섬은 물거품이 될 뻔했지만 두 다리로 열심히 뛰어 생각한 시간 안에 역에 도착했다. 그리고 무사히 10시 페리에 몸을 실을 수 있었다.

소류구 섬에 도착하자마자 스노클링 업체로 향했다. 이번에는 운이 좋게도 기다리지 않고 첫 타임에 참여할 수 있었다. 우리는 강사의 안내에 따라 바다에 몸을 맡겼다. 물속 가까이에서 본 성게와 거북이가 이 시간을 더 풍족하게 만들어 주었다.

분명 아쉬움을 떨쳐내기 위해 떠난 여행이었지만, 나는 또 다른 아쉬움을 안고 돌아왔다. 촘촘하게 계획을 세웠다고 자부해도 여전히 예측할 수 없는 변수들이 있었고 일정은 빠듯했다. 하지만 아쉬움은 다음 여행의 약속이 된다. 완벽하지 않아 더 오래 남는 기억들은 오히려 여행이 내게 남긴 선물처럼 느껴졌다. 이 선물을 안고서, 언젠가 나는 다시 대만으로 향할 것이다.

“가족과 함께한 따뜻한 푸꾸옥 여행기”
성신양회 단양공장 생산기획팀 김영환 사우

지난 가을, 저희 가족은 친구 부부와 함께 두 돌 된 아기 둘을 데리고 푸꾸옥으로 떠났습니다. 아이와 함께하는 첫 해외여행이라 걱정이 많았지만, 다행히 큰 어려움 없이 여행을 즐길 수 있었습니다.

푸꾸옥은 베트남에서 가장 면적이 큰 섬으로, 서울시와 크기가 비슷합니다. ‘베트남의 진주섬’이라 불릴 정도로 아름다운 푸꾸옥은 청정 자연과 다양한 즐길거리, 휴양을 모두 즐길 수 있는 여행지입니다. 그만큼 가족 여행지로도 손색이 없는 곳이라 저희 가족은 행복한 추억을 가득 안고 돌아올 수 있었습니다.

인천공항에서 숙소까지

밤 비행기를 타게 되어 아이들이 힘들어하지 않을까 걱정했는데, 늦은 시간이라 그런지 잘 자더라고요. 공항도 한산해서 오히려 더 편안하게 이용할 수 있었습니다.

새벽에 도착한 푸꾸옥은 조용하고 따뜻했습니다. 사전에 ‘투어픽’을 통해 공항 픽업 서비스를 신청해 두어, 라운지에 짐을 맡기고 아침을 간단히 해결한 후 바로 ‘킹콩마트’로 향했습니다. 킹콩마트는 푸꾸옥에서 가장 유명하고 큰 대형마트 중 하나로 베트남 특산품, 간식, 기념품, 의류, 생활용품 등 다양한 상품을 판매하여 여행객들의 필수 쇼핑 코스로 꼽힙니다.

아이와 함께하기 좋은 공간
빈펄 리조트

저희가 머문 곳은 푸꾸옥 북부에 위치한 ‘빈펄 리조트’입니다. 리조트 안에는 넓은 수영장이 있는데, 유아용 풀도 잘 갖춰져 있어 아이가 있는 가족에게 최적화된 곳이었습니다. 시설도 잘 갖춰져 있어 안전하게 즐길 수 있고, 베트남 날씨 자체가 따뜻해서 아이들이 오래 물놀이를 해도 춥지 않았습니다.

로비 옆에는 아이들 놀이방도 마련되어 있었는데요, 시간 여유가 생길 때마다 아이들을 데리고 갔더니 정말 좋아하더라고요. 여행 내내 큰 도움이 되었습니다.

여행의 하이라이트
빈펄 사파리

이번 여행지로 푸꾸옥을 선택한 이유는 바로 이 ‘빈펄 사파리’입니다. 이곳은 세계에서 가장 큰 사파리 중의 하나로, 동물을 좋아하는 아이들과 함께 방문하기에 최고의 선택이었습니다. 빈펄 사파리는 입장권 외에 비용을 추가하면 ‘VIP 사파리 투어’를 이용할 수 있는데요, 전용 버기카를 타고 사파리 곳곳을 둘러보기 때문에 편하고 안전하게 즐길 수 있습니다.

아이들이 가장 좋아했던 순간은 동물에게 먹이를 주는 시간이었습니다. 동물을 좋아한다고 해도 막상 실제로 보면 큰 몸집에 무서워하기도 하는데, 작은 손으로 먹이를 건네면서도 겁내지 않고 웃는 걸 보니 정말 잘 왔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푸꾸옥 가족 여행을 계획하신다면 사파리 VIP 투어는 꼭 추천드립니다.

놀거리, 볼거리 가득!
빈원더스 & 그랜드월드

리조트에서 운영하는 버기카를 타면 금방 ‘빈원더스’에 도착합니다. 물론 걸어서도 갈 수 있을 정도로 무척 가깝습니다. 저희는 가장 먼저 아쿠아리움에 방문했습니다. 시원한 실내에서 다양한 해양 생물을 볼 수 있어 아이들도 신나게 구경하더라고요.

빈원더스의 대관람차는 푸꾸옥 전경을 한눈에 담기 좋습니다. 낮에도 충분히 멋있지만, 해질녘에 타면 정말 아름답다고 합니다. 참, 빈원더스에 롯데리아가 있다는 사실 알고 계셨나요? 호기심에 방문해 봤는데 한국 편의점 햄버거를 떠올리게 하는 반가운(?) 맛이었습니다.

인근에 위치한 그랜드월드도 그랩을 이용해 금방 이동할 수 있습니다. 고풍스러운 유럽풍 건물과 운하가 있어서 사진 찍기 좋은 장소가 많습니다. 곤돌라를 타면 운하를 둘러볼 수도 있어서 색다른 분위기를 느낄 수 있습니다.

잠들지 않는 밤
즈엉동 야시장

푸꾸옥은 크게 북부, 중부, 남부로 나뉩니다. 저희는 리조트가 있는 북부에 주로 머물며 중부 지역도 둘러보았습니다. 즈엉동 야시장은 중부 지역에 위치한 시장으로, 여행객들이 한번쯤 꼭 들르는 명소입니다.

열대 과일과 간식을 파는 노점상, 다양한 해산물 식당으로 가득해 구경하는 재미가 있습니다. 비록 사람이 너무 많아서, 어린 아이와 돌아다니기에는 힘들지만, 푸꾸옥 밤의 활기찬 분위기를 느끼기에는 충분했습니다.

여행의 소소한 즐거움
마사지 & 식도락

여행 기간 내내, 틈틈이 마사지를 받고 맛있는 음식도 다양하게 맛보았습니다. 아침은 리조트의 조식, 점심에는 현지 음식과 해산물, 저녁에는 한식과 중식 등 재료와 국적을 가리지 않고 여러 음식을 배불리 즐겼습니다.

다만 생각보다 식비가 크게 저렴하진 않았습니다. 푸꾸옥의 물가는 한국보다 저렴한 편이긴 하지만, 관광지 중심으로 다니다 보니 어쩔 수 없더라고요.

이번 푸꾸옥 여행은 장소보다 함께한 사람, 즐거웠던 순간이 더 크게 남았습니다. 함께한 친구 가족, 아이들의 해맑은 웃음, 자연 그리고 동물들과 함께한 모든 순간이 따뜻한 기억으로 남았습니다. 아이와 함께 가도 충분히 즐겁고, 가족이라서 더욱 특별해지는 여행지를 찾고 계신다면 푸꾸옥을 자신 있게 추천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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