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생’으로 나아가는 우리!
성신인의 눈부신 성장 스토리
누구에게나 ‘처음’의 터널을 지나던 순간이 있다.
가을호 <사내 공감 클라우드>에서는 성신인이 경험한 ‘성장의 순간’을 들여다보기 위해
다양한 연령과 연차의 성신인을 대상으로 ‘성장’에 대한 설문을 진행했다.


성신인이 성장했던 순간 힘이 된 존재로 가장 많이 꼽힌 답변은 바로 가족이다. 가족은
우리가 태어나 처음 맺는 관계이자 가장 오래 전부터 이어진 정서적
기반이다. 좌절하거나 모든 것이 불확실할 때에도 다시 일어설 수 있게 해주는 근원적인 안전망 역할을 한다. 특히 가족은 내가 기댈 수 있는 존재이면서
동시에 내가 책임져야 하는 존재라는 점에서 특별하다. 실제로 설문에 응답한 성신인들 역시 가족을 꼽은 이유로 “늘 나를 지지해주는 사람”이라는 답변과
함께 “가족에 대한 책임감”을 언급했다.
다음으로 많이 꼽힌 존재는 나. 누군가에게 기대는 순간이 있더라도 성장을 이루어 내는
주체는 다름아닌 나 자신인 것이다. 이는 자기 확신과 꾸준한
실천이 스스로의 성장을 가능하게 한다는 점을 보여준다. 친구와 동기는 비슷한 위치에서 함께 성장의 길을 걸어가는 동반자다. 누구보다 솔직한 마음을
표현할 뿐만 아니라, 현실적인 조언과 공감을 나누는 존재다.
결국 성장의 힘은 자기 자신 그리고 가장 가까운 관계 속에서 만들어진다. 내 울타리 속 소중한 사람들이, 늘 ‘버티고 있는 나’의 든든한 지원군이 되어
줄 때, 우리는 한 걸음 더 나아갈 힘을 얻는다.


성신인을 성장하게 만든 경험 중 가장 많은 답변은 끝없이 배우려는 열정이다. 그 뒤를
이어 실수와 피드백, 새롭게
도전한 프로젝트와 칭찬이 성장의 배경이
된 주요 경험으로 꼽혔다. 이는 성장의 주체가 자기 자신임을 명확히 하되, 타인의 평가와 새로운 환경, 작은 응원으로 더욱 빠르게 성장할 수 있음을 알
수 있다.
심리학자 캐롤 드웩(Carol Dweck)은 저서 『마인드셋』에서 “‘성장 마인드셋’을 가진 사람은 능력이 노력과 학습을 통해 향상될 수 있다고 믿는
반면, ‘고정 마인드셋’을 가진 사람은 자신의 능력이 타고나며 변하지 않는다고 믿는다”고 설명한다. 즉 고정 마인드셋을 가진 사람들은 도전과 과제를
피하고, 새로운 지식이나 기술을 습득하는 데 소극적이며, 타인의 피드백을 잘 받아들이지 않는 경향이 있다는 것이다. 여기서 설문 결과를 다시 보면,
성신인들에게 많은 표를 받았던 항목들은 캐롤 드웩이 말하는 ‘성장 마인드셋’의 요소와 매우 흡사하다. 성신인들은 자신을 성장하게 만드는 요인을 잘
파악하고 있으며, 이를 회피하지 않고, 실제로 성장의 과정까지 경험한 것이다. 개인의 발전은 타고난 재능으로 이루는 것이 아니라,
늘 열린 태도에서
비롯된다. 끊임없이 배우고 도전하며, 부족한 부분을 성장의 자양분으로 삼을 때, 성신인들은 더 큰 가능성을 열어갈 수 있다.


‘완생’을 떠올릴 때 언급되는 인물들은 대체로 누군가를 이끄는 위치에 있다. 따라서 성신인이 꼽은 완생의 롤모델 역시, 스스로가 가장 이상적이라 생각하는
리더의 모습과 맞닿아 있다. 진정한 리더십은 리더의 자기소개가 아니라 구성원이 체감한 경험으로 평가된다. 그 과정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구성원의 입장에
대한 ‘경청’과 ‘공감’이다. 성신인에게 가장 많은 표를 받은 유재석은 타인의 의견에
귀 기울이는 모습과 배려하는 태도로 ‘이상적인 리더’의 전형을
보여준다.
최근 ‘대학내일20대연구소’의 조사에 따르면, Z세대 직장인의 28.8%는 ‘성장’의 의미에 대해 ‘전문성이 생기는 것’이라 답했다. 그렇다면 아직
‘미생’의 시간을 살아가고 있는 이들에게, 성장의 궁극적인 모습은 결국 자신의 분야에서 누구도 넘볼 수 없는 ‘전문가’가 되는 것이다. 현재 자신의
커리어를 가장 널리 인정받는 인물로 손흥민을 빼놓을 수 없다. 성신인의 선택 또한
이를 뒷받침한다.
그 뒤를 이은 인물은 스티브 잡스와 윤여정이 꼽혔다. 국적, 성별, 직업은 모두 다르지만, 두 사람은 새로움을 대하는
태도에서 공통점을 보인다. 스티브
잡스는 끊임없는 혁신으로 기술의 미래를 열었고, 윤여정은 꾸준한 자기 개발을 통해, 빠르게 변화하는 시대에서도 ‘현재진행형’으로 자리매김했다. 두
사람은 어떤 성취의 경지에 오른 후에도 ‘존경받던 인물’로만 머무르지 않고, 여전히 새로운 영감을 전하고 있다. 이는 곧 성신인이 꿈꾸는 완생의 또
다른 모습이기도 하다.

처음 일을 배울 때, 아무것도 모르는 상태라 늘 긴장한 상태였습니다.
그때 선배의 “같이 해 보자”는 말이 정말 큰 위안이 되더라고요.
혼자가 아니라는 생각에 더 노력하고 싶어졌고
스스로 열심히 공부하며 더욱 빠르게 적응할 수 있었습니다.

1년차 때 맡게 된 업무가 익숙하지 않아
자존감이 많이 떨어져 있는 상태였습니다.
그런데 제가 맡은 자리가
아무에게나 주어지지 않는다는 말을 들으니
굉장한 자신감이 생기더라고요.

신입 때는 실수가 가장 두려운 법이잖아요.
그런데 선배가 실수해도 괜찮다고 말씀해 주셔서
도전에 대한 부담감이 확 줄어들었습니다.
덕분에 새로운 일도 겁내지 않고 도전할 수 있게 되었어요!

입사 초기, 모든 일에 겁이 많았습니다.
그런데 사수님도 해당 업무에 익숙해지는 데 반 년이 걸렸다고 하셨어요.
본인도 아직 서툴 때가 있다며 저를 달래주시고
늘 친절하게 설명해 주셔서 잘 적응할 수 있었습니다.

바쁜 선배들에게 계속 질문하는 게 곤란했는데
더 물어봐도 된다는 말이 큰 위안이 됐습니다.
그 이후로는 궁금한 게 생기면 무엇이든 여쭤봤던 거 같아요.
덕분에 남들보다 더 빨리 성장할 수 있어서, 항상 감사한 마음입니다.

배경지식이 전혀 없는 팀으로 입사해서
실수도 많고 업무 진행속도도 많이 늦었던 때가 있습니다.
그럼에도 모든 선배들이 잘 하고 있다며 위로해 주시더라고요.
그 따뜻한 한마디가 저를 더 열심히 하는 사람으로 만들어 주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