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자원봉사를 하면서

인덕원초등학교에서 2023년 5월 19일 교육자원봉사자 3명이 6학년 학생을 대상으로 전래놀이 수업을 진행하였다. 학급당 2차시로 운영하였으며, 20여명의 학생을 대상으로 쌍륙치기, 몫잡기 놀이를 체험하였다.

2016년 5월 우연히 안양과천교육지원청에서 전래놀이 역량 강화 연수를 받은 후 봉사를 시작한 지 벌써 7년이란 시간이 지난 지금 돌이켜 보면 여러 가지 감정과 기억들이 떠오른다. 처음에는 무작정 우리 아이와 놀이를 해보고 싶다는 생각에 연수를 신청했지만 막상 시작하고 보니 교육자원봉사라는 분야 특히 아이들을 가르치는 주강사로 도전한다는 것이 나에게 낯설고 크나큰 도전이었다. 18년 가까이 육아에 집중했던 삶이었기 때문에 교육자원봉사라는 분야를 첫 대면 하였을 때 두려움과 떨림이 교차했던 기억이 난다. 전문가는 아니지만 교육봉사라는 타이틀에 누가 되지 않도록 아이들에게 전래놀이에 대한 즐거움을 주자는 마음 하나로 시간이 허락하는 한 전래놀이 수업에 최선을 다해 참여해왔다.
한동안 코로나로 인하여 교육자원봉사 또한 기회가 줄어들어 안타까웠지만 최근 다시 관심이 늘어 2023년 5월 오랜만에 인덕원초등학교로 봉사를 다녀왔다. 사춘기에 접어드는 6학년 학생들이었지만 쌍륙(조선시대 주사위놀이), 몫잡기(콩주머니를 던져서 상대를 맞추는 놀이) 전래놀이에 흥미를 갖고 재미있어 하는 아이들의 표정과 몸짓을 보면서 큰 기쁨과 보람을 느꼈고 교육자원봉사자로서 사명감과 책임감을 다시 한번 되새길 수 있었다.
하반기에도 안양과천교육봉사센터 활동을 통해 더 많은 학생들에게 전래놀이의 즐거운 추억을 선물하고 싶다.

2023년 하반기 운영계획

￭ 안양과천교육자원봉센터 운영지원단 협의회 실시

- 운영기간: 2023. 8. ~ 2023. 12. 매월 1회

- 대상:운영지원단

- 장소: 안양과천교육자원봉사센터

￭ 하반기 교육자원봉사자 역량 강화 연수

- 운영기간: 2023. 8. ~ 2023. 9. / 총 6회

- 대상: 교육자원봉사자

- 분야: 책놀이

- 장소: 안양과천교육자원봉사센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