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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트니스 GO

사무실에서도 간단하게!

굳은 몸을 펴는 체어 스트레칭

근무 시간 내내 날 괴롭히던 의자가 구원자로 탈바꿈한다!
나만의 한 뼘 공간에서도 제약 없이 몸을 풀 수 있도록
성신레미컨 구리공장 사우 8명과 함께 체어 스트레칭을 진행했다.

처음은 간단히 목을 푸는 것부터 시작! 잘 모은 두 손의 엄지손가락을 이용해 턱을 지그시 받치고, 호흡을 하며 천천히 목을 들어올린다. 숨을 내쉬며 천장을 보고, 다시 숨을 들이쉬며 정면을 본다.

목이 뻐근할 때마다 애꿎은 목을 빙글빙글 돌리기만 했다면, 한쪽 어깨에 손을 올리고 나머지 손으로는 정수리 옆 머리를 가볍게 잡아 목을 늘려 보자. 목 옆쪽의 근육이 쫙 당겨지며 시원함을 느낄 수 있다.

목과 어깨는 이어져 있기 때문에 스트레칭을 할 때도 두 부위를 모두 풀어 주는 게 중요하다. 어깨의 힘을 빼고 손바닥이 뒤를 향하도록 팔을 굽히며, 나머지 팔을 몸 쪽으로 당긴다. 이때 당겨지는 팔은 팔꿈치가 굽혀지지 않는 게 좋고, 고개는 팔을 당긴 쪽과 반대 방향을 바라본다. 이런 작은 동작으로도 평소 잘 쓰지 않는 겨드랑이와 옆구리까지 자극이 된다.

몸을 숙이지 않은 상태로, 팔을 반대 방향으로 뻗으면 옆구리 근육을 더 쭉쭉 당길 수 있다. 상체가 앞이나 뒤로 향하지 않도록 유의하면서, 팔을 저 멀리 보낸다는 느낌으로 늘려 준다.

엉덩이를 등받이에 바짝 붙여 앉고 다리를 모아 준다. 그대로 한쪽 다리를 들고 천천히 편 다음, 다시 접고 내려 놓는다. 다리가 떨린다면 근육을 잘 쓰고 있다는 뜻이다. 아무리 내 몸의 일부라도 중량이 꽤 나가기 때문에, 헬스장에 가기 힘든 사람들도 운동 효과를 톡톡히 볼 수 있다. 그러나 앉은 상태로 다리를 들었을 때 상체가 옆으로 휜다면, 고관절이 약해진 것일 수도 있다!

꼭 의자에 바로 앉아야만 운동이 가능한 것은 아니다. 옆쪽으로 걸터앉아서 하는 자세도 있다. 의자의 반쪽에만 앉은 채로, 삐져나온 나머지 다리를 뒤로 쭉 뺀다. 이 동작은 고관절 앞쪽 근육을 늘리는 데 도움을 준다.

의자에서 일어나 등받이까지 야무지게 활용해 보자. 의자 뒤에 서서 한쪽 손은 등받이를 잡고 다른 한쪽 팔은 위로 편다. 그러고는 한쪽 다리를 굽히고 앞선 자세처럼 나머지 다리를 뒤로 뺀다. 이때, 뒤로 보낸 다리는 뒤꿈치를 살짝 들었다가 내려놓기를 반복한다.

마지막은 한쪽 다리를 뒤로 접는 자세. 접은 허벅지가 몸에서 더 멀어질 수 있도록 앞 허벅지를 최대한 늘려 준다. 이 동작을 할 때, 다리를 드는 것과 동시에 휘청할 수 있는데, 넘어지지 않도록 등받이를 잘 붙잡아야 한다. 두 다리 모두 개운하게 늘려 주었다면 오늘의 체어 스트레칭은 끝이다!

참여자 생생 후기!
수주팀 서은미 PM

“쉬울 줄 알았는데 생각보다 힘들더라고요. 스트레칭을 하며 건강관리의 중요성을 더 절실히 깨달았습니다. ‘체어 스트레칭’이라는 이름처럼, 의자에 앉아서도 충분히 할 수 있는 동작들이라 사무실에서 가끔 하게 될 것 같아요!”

재무팀 박성현 PM

“대부분의 시간을 앉아서 보내기 때문에 여기저기 뻐근한 곳이 많았는데, 한 시간 동안 스트레칭을 하면서 몸이 많이 가벼워진 것 같습니다. 점심시간 직후라, 평소였으면 잠이 쏟아졌을 텐데 개운하고 좋네요. 오늘 배운 동작들을 틈틈이 한다면 업무 능률도 오를 것 같습니다.”

- 체어 스트레칭 동작 따라하기 -

1. 손을 모아 엄지손가락으로 턱을 받치고 천천히 하늘을 바라본다.

2. 목을 들어올릴 때 숨을 내쉬고 다시 숨을 들이마시면서 정면을 본다.

1. 한쪽 손을 머리 위로 올려 정수리 옆에 대고 나머지 손은 어깨에 올린다.

2. 손을 올린 어깨와 머리를 반대 방향으로 당긴다.

1. 어깨 힘을 빼고 손이 반대 방향으로 향하도록 팔을 뻗는다.

2. 나머지 팔로는 뻗은 팔의 팔꿈치를 눌러 몸쪽으로 당기고 고개는 반대 방향을 바라본다.

1. 상체를 앞으로 숙이지 않은 채, 한쪽 팔을 머리 위 반대 방향으로 쭉 뻗는다.

2. 위로 뻗지 않은 나머지 팔은 자연스럽게 아래로 내려놓는다.

1. 의자 등받이에 엉덩이를 붙이고 앉아 한쪽 다리를 천천히 편다.

2. 발끝은 몸쪽으로 당기고 다리를 내릴 때도 천천히 무릎을 굽힌다.

1. 의자의 반쪽에 걸터앉아 두 손으로 의자를 잡는다.

2. 의자 바깥쪽의 다리는 몸에서 멀어지도록 뒤로 쭉 뻗는다.

1. 손으로 등받이를 잡고 한쪽 다리는 앞쪽으로 굽히고 나머지 다리는 뒤로 뻗는다.

2. 뒤로 뻗은 다리는 뒤꿈치를 천천히 들었다가 내려놓기를 반복한다.

1. 의자 뒤에 곧게 선 채로 한쪽 다리를 뒤로 접는다.

2. 손으로 접은 다리의 발목을 잡고 자세를 유지한다.

깜짝 쿠키 ▼
경영기획파트 정윤환 사우의 사무실 스트레칭 Time!

앉아서 워밍업~

마무리까지 ★갓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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