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운 여름 구리남양주교육지원청을 지나다 ‘교육자원봉사자모집’이라는 홍보물을 보게 되었다. 보드게임을 수년간 연구하고 지도하고 있는 강사로서 공교육에 있는 학생들에게 나의 시간과 노력을 주1회만 써보자~!라는 숭고한(?)마음이 생겨서 무작정 들어갔다.“자원봉사해도 되나요~?”너무나 반갑게 맞이해주시며 교육자원봉사가 어떤 것인지 설명을 해주셨다. 연신 “감사합니다. 고맙습니다. 잘 오셨습니다..”를 반복하며 활짝 웃는 마음들로 인해 큰 힘이 났다. 간단한 연수를 받고 자원봉사를 시작하였다. 다양한 보드게임세트를 지원해주어서 게임세트가 부족해서 어려운 점은 전혀 없었다. 핸드폰만 만지작거리던 손은 보드게임 판을 채우는데 집중되어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