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 시절부터 부모님을 따라 주말에는 봉사활동을 다녔습니다. 그때의 기억이 저에게는 긍정적인 에너지로 큰 도움이 되었고 부사관 전역 후 창업을 준비하면서 남는 시간을 허비하는 것이 아닌 봉사를 통해 사회와 다른 사람들에게 도움을 주며 저 또한 긍정적인 에너지를 얻고자 봉사활동을 찾아보게 되었습니다. 1365자원봉사 포털을 통해 이천 부근의 봉사활동을 찾아보게 되었고 코로나19로 인한 초등학교 긴급 돌봄 교육 봉사를 알게 되었습니다. 보육원 등의 봉사 경험이 있었고 코로나로 인해 어려움을 겪고 있을 아이들과 선생님들에게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고자 신청하였습니다. 친절하신 담당자분 덕분에 학교와 바로 매칭되어 교장 선생님과 면담하게 되었고 아이들에게 어떤 도움을 주면 되는지와 주의사항을 듣고 서류작성 등을 한 후 그 다음 주부터 봉사활동을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코로나로 인해 전자기기를 통한 비대면 교육방식으로 인원들이 수업에 집중하고 와이파이 연결 등 문제가 생길 시 도움을 주는 역할을 하는 것이 봉사의 주 업무였고 친절하신 선생님들 덕분에 문제가 생기더라도 큰 어려움 없이 해결할 수 있었습니다. 아이들은 항상 밝게 인사해주었고 쉬는 시간이면 딱지를 접어주고 아이들의 이야기를 들어주며 보냈습니다. 위드 코로나로 전면등교가 시행되면서 봉사활동이 종료되었고 아이들과 헤어지는 것이 아쉬웠지만 더 좋은 환경에서 아이들이 친구들과 함께 공부할 수 있게 되어 다행이라고 생각했습니다. 천사 같은 아이들과 함께하며 도움을 줄 수 있었던 그 시간 들이 저에게는 좋은 경험이자 행복했던 추억이 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