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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는글

새로운 도약의 준비

조은희 대한보건의료정보관리사협회 출판이사

코로나로 지난 2년여 동안 온 세계가 긴장 속에서 하루하루 보내고 있는 이 시기에, 우리는 본 협회를 창설하시고 마지막 순간까지 협회 사랑을 보여주셨던 우리 모두의 정신적 후원자이신 박제윤 수녀님의 선종으로 더욱 슬픔과 아쉬움의 마음을 감출 수가 없습니다. 수녀님의 큰 사랑과 은혜에 깊이 감사드리며, 협회는 모든 회원들이 당당히 보건의료분야에서의 정보관리 전문가로서 굳건히 자리매김하도록 계속 힘쓰겠습니다.

의무기록사에서 보건의료정보관리사로의 명칭 변화는 우리의 인식과 업무 환경에도 영향을 끼쳐 비약적 발전의 계기가 되었고 영향력 있는 여러 사업과 연구들이 지속 진행되고 있습니다.
그 중 가장 심혈을 기울인 사업은 보건의료정보관리사의 올바른 역할 정립을 위해 협회와 학교, 산업체가 합심하여 시대에 부응하는 교과서를 강성홍 회장님의 진두지휘 아래 4년여에 걸쳐 새로이 발간하고 개정한 것입니다.
보건의료정보관리학을 비롯하여 CDI 관리 실무, 보건의료정보관리실무, 보건의료통계학, 의료정보기술, 의료의 질관리, 최신 암등록, 건강보험청구 등의 전문적이고도 실제적인 다양한 교과목 중심의 교재들이 발행되어 현재 각 대학에서 활용되고 있습니다.
이러한 교재들을 학습함으로써 학생들은 보건의료정보관리사의 정의와 역할을 분명히 알고 의료현장에서 요구되는 업무에 대한 이해와 실습을 보다 체계적이면서 실제적으로 배우고 익힐 수 있게 되었습니다. 나아가 우리 직종에 대한 애정과 자긍심을 더욱 고취시키고 의료기관 뿐 아니라 보건의료정보와 관련된 여러 기관에서 꿈을 펼칠 수 있도록 해당 지식을 전달하고 다지는 교재를 개발하고자 합니다.
또한 대학 뿐 아니라 의료현장과 학교에서 그 역할을 다하고 있는 실무진들의 역량을 강화하기 위한 단계로의 교재도 준비 중에 있습니다. 이러한 출판 사업은 우리의 역량 강화를 위하여 지속 업데이트 될 것입니다.

또 다른 축에서의 큰 변화는 대학교육의 질적 향상을 위하여 보건의료정보관리사 교육프로그램 인증을 법으로 승인받아 한국보건의료정보관리교육평가원(정평원) 설립과 함께 관련 대학의 인증을 직접 주관할 수 있게 된 것입니다. 2020년에 19개 대학이 인증을 완료하였고 2021년에 20여개의 대학이 인증을 받을 예정입니다. 현재는 100여개의 학교에서 국가자격시험을 치르고 있으나 인증이 완료되는 2023년부터는 인증을 득한 학교만이 시험 응시 자격이 주어집니다. 또한 국가시험 응시 요건을 강화하여 대학인증이 도입된 후부터는 보건의료정보관리사 교수 없이는 보건의료정보관리사를 배출할 수 없도록 개선하였고, 실제 가시적인 효과로 인증 후에는 전공자 교수의 증가로 향후 대학 교육의 질적 향상에 큰 힘이 될 것이라 생각됩니다. 이러한 변화는 보건의료정보관리사라는 당당한 전문 직종으로 인정받고 있다 볼 수 있습니다.

또한 연구 분야에 있어서도 여러 교수님들과 의료현장 실무진들의 부단한 노력에 의한 업적들이 모아져 두드러진 참여와 역할이 증대되고 있으며 의료용어, EMR 및 정보관리, 제 인증관련 등의 의료정보산업에서 본 협회의 역할을 더욱 기대하고 있습니다. 실제적 자료와 학문적 방법론에 근거한 예측과 결과 도출은 연구의 핵심이며, 이를 기반으로 학문이 더욱 체계적으로 발전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이러한 긍정적 변화와 도약을 이끌어가고 있는 선후배들의 헌신과 노력이 단단한 결실을 맺고 있는 현 시점에서, 우리 모든 회원들이 각자의 자리에서 더욱 개인역량 강화와 발전에 힘쓰면서 원활한 소통과 화합으로 함께 발전을 이루며 힘차게 나아가는 주역이 되어 주시기를 간절히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