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한임 팀장은 지난해 한화생명 보험 영업 최고 영예인 챔피언에 오르며 인생 최고의 커리어를 쌓았다. 밝은 미소와 눈부신 성과만 보면 실패를 모르고 탄탄대로를 걸어온 듯 하지만, 오늘의 이 빛나는 순간에 이르기까지 그는 누구보다 고된 시간을 견뎌왔다. 2010년 남편과 이혼한 뒤 어린 두 딸을 홀로 키우기 위해 안 해본 일이 없었다. 낮에는 식당에서 불판을 닦고, 밤에는 채칼을 조립하는 부업을 하며 생계를 이어갔다. 쉼 없이 일했지만 삶은 좀처럼 나아지지 않았다. 그 무렵 계 팀장에게 사랑의열매의 지원이 닿았다. 2015년부터 2021년까지 6년간 총 열한 차례 이루어진 지원 덕분에 힘겨운 시간을 버텨낼 수 있었다. 그중에서도 계 팀장이 가장 고마워하는 지원은 따로 있다.
“당시 저희 집이 오래되어 웃풍이 심했는데, 난방비가 워낙 무서워 난방할 엄두를 못 냈어요. 집 안에 온기가 거의 없다 보니 어린 두 딸이 늘 감기를 달고 살았는데, 지금도 그게 제일 미안해요. 사랑의열매에서 난방비를 지원해주던 날 어찌나 좋던지요. 덕분에 혹독한 한겨울을 훈훈하게 날 수 있었습니다.”
이름 모를 누군가를 위해
우연한 기회에 보험 일을 시작하며 계한임 팀장의 삶은 조금씩 안정을 찾아갔다. 빚도 어느 정도 갚고, 따뜻하고 소중한 보금자리도 생겼다. 마음 한구석에 간직하고 있던 기부를 시작해야 할 때라는 걸 직감했다. 그렇게 나눔리더에 가입하고 집에 돌아온 날, 세 모녀의 의미 있는 기부 축하 파티가 열렸다.
“우리가 눈물 젖은 빵을 먹어본 가족이라는 걸 아이들도 기억하거든요. 아픔도 겪어본 사람이 그 눈물을 닦아줄 수 있는 법이죠. 누군가의 나눔으로 지금의 나와 우리 가족이 있을 수 있다고, 그러니 너희도 적은 돈이라도 꼭 기부를 했으면 좋겠다고 당부했습니다.”
두 딸도 어머니의 뜻을 이어 각자 원하는 곳에 기부금을 전하고 있다. 계 팀장의 나눔 선순환은 가족에만 국한되지 않았다. 사무실 책상에 올려둔 나눔리더 인증패를 보고 그의 기부 사실을 알게 된 회사도 힘을 보태기로 했다. 한화생명금융서비스는 계 팀장의 기부액만큼 추가 기부하며 의미 있는 나눔을 이어갔다.
“제 나눔이 누군가의 삶을 더 나은 방향으로 이끌 수 있다면 그것만으로도 충분히 보람찬 일일 거예요. 작은 도움 하나가 사람을 다시 일으켜 세우는 힘이 있다는 걸 저는 누구보다 잘 알거든요. 그렇기에 제 기부는 단순한 돈이 아니라, 제가 받은 온기를 다시 세상에 돌려보내는 일이라고 생각해요.” 계한임 팀장은 도움이 간절한 누군가를 위해 기부를 오래도록 이어갈 것이라고 했다. 10여 년 전 막막하던 자신의 손을 잡아준 사랑의열매와 이름 모를 기부자들처럼.